한혜진이 셰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투게더3'에는 조여정, 박하나, 한혜진, 이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한혜진은 "2006년 미란다 커와 내가 모두 신인이었다. 패션쇼는 전 세계에 처음으로 디자이너의 옷을 소개하는 자리다. 옷만 지키는 보안 요원이 있을 정도로 옷이 매우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옷에 손상이 가면 회사에서 모두 물어내야 하고, 옷에 드는 보험이 따로 있다"며 패션쇼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혜진은 "패션쇼 백스테이지에 미란다 커의 옷걸이와 내 옷걸이가 바로 옆에 있었다. 그런데 내 옷을 미란다 커가 데려온 개가 물어뜯었다"고 말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하였다.
"원래 패션쇼에 개를 데려오는 것은 절대 안 되지만, 미란다 커는 몰래 가방에 개를 데려왔다"며 한혜진은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개가 너무 귀여웠다"며 당시 직접 미란다 커에게 따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그냥 입고 나갔는데 디자이너가 모르더라"고 해 패션쇼에 큰 지장이 있지 않았음을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