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JJ프로젝트가 5년만에 돌아왔다. JB와 진영이 속한 갓세븐의 전신이 된 그룹으로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대중을 찾는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JJ프로젝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벌스 2'(Verse 2) 타이틀곡 '내일, 오늘 '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세련된 비트와 함께 멜로디 일부가 울려퍼진다. '내일, 오늘'의 도입부로 서정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다.
‘벌스 2’는 노래의 두 번째 절이라는 의미처럼 JJ프로젝트가 새롭게 펼칠 음악적 색깔과 감수성을 상징한다. JYP 수장인 박진영과 공동작사했고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을 만든 이우민과 Mayu Wakisaka가 작곡을 맡아 곡 완성도를 높였다.
2012년 '바운스' 활동 때와는 180도 달라졌다. 중독성 있는 귀여운 춤사위로 발랄함을 드러냈던 JB와 진영은 5년만에 성숙해졌다. 두 사람은 직접 작사에 참여해 2017년의 JJ프로젝트 감성을 드러냈다. 오늘, 내일로 이어지는 시간 흐름이 왜 역순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된 총 8트랙 모두 작사 및 작곡에 힘을 실었다. 앞서 직접 가사 일부를 낭독하는 카드 티저로 JB와 진영이 어떤 감성으로 앨범을 채웠을지 힌트를 주기도 했다.
또 음원으로는 공개되지 않는 히든 트랙도 있다. JB와 진영은 솔로 곡 ‘그날’과 ‘Fade Away’을 선보이며 각자의 음악적 개성을 표현한다. 갓세븐, JJ프로젝트가 아닌 솔로 두 사람의 모습은 CD 음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소속사는 "갓세븐은 올 하반기 그룹, 유닛, 솔로로 다양한 형태의 전방위적인 활동 전개를 펼친다. 해당 활동 계획의 일환인 JJ프로젝트는 31일 새 앨범과 음원, 뮤직비디오를 발매하고 팬 쇼케이스 개최, 포토 전시와 포토 에세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컴백을 기다린 팬들을 찾아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