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는 개봉 첫 주 주말 3일간 251만330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06만553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단연 1위로 2위 '슈퍼배드3'가 85만223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2만5255명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치다.
'군함도'는 개봉 후 흥행 꽃길을 걷고 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이와 정 반대다. 이에 따라 '군함도'는 스크린독과점에 역사왜곡 주장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
실제 '군함도'는 주말 평균 2019개 관에서 상영됐다. 금요일에는 1988개 관에서 58만 명, 토요일에는 2019개 관에서 101만 명, 일요일에는 1985개 관에서 91만 명을 불러 들였다. 역사왜곡 주장이 주관적이라면 스크린독과점 논란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일본 측 역시 민감한 반응을 내비치면서 류승완 감독은 개봉 3일만에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뉴스에 출연해 감독의 입장을 전하는 등 전례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군함도'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발걸음 역시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화제와 이슈, 논란의 중심에 선 '군함도'가 애초 목표치였던 1000만 돌파를 이룩하게 될지 귀추 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