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회원권그룹(회장 김영일)이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총상금 7억원짜리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동아회원권그룹은 2일 경기도 성남의 KPGA 빌딩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양휘부), 카이도골프코리아(대표이사 배우균)와 함께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회원권그룹 김영일 회장과 카이도골프코리아 배우균 대표이사, 그리고 KPGA 양휘부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실크코스(파72)에서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총상금 7억원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이 걸려 있다. KPGA 코리안투어가 부산 해운대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것은 2006년 제49회 KPGA선수권대회(당시 골든-로얄 코스) 개최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이 대회는 동아회원권그룹과 카이도골프코리아가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부산지역의 다수 기업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골프문화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일 회장은 "동아회원권그룹은 국내 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종 골프대회를 주최 및 후원할 뿐 아니라 총 9명(남녀)으로 구성된 동아회원권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 오픈'의 골프 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우균 대표는 "이 대회는 올 시즌 카이도시리즈의 여섯 번째로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동아회원권그룹과 함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산 지역 골프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만한 멋진 대회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김영일 회장님과 배우균 대표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며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BNK금융지주, 넥센타이어, IS동서, 파크랜드, 대한제강, DIC, 스타자동차 등 지역 기업들도 뜻을 함께 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시즌 총 8개 대회를 후원하며 KPGA 코리안투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상반기 5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