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빗속에서 '꽈당 직캠'을 통해 오뚝이 그룹으로 발돋움 했다. 여자친구의 이런 이미지는 현재진행형이다. 유주는 지난 2일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칼군무를 추다가 발목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무대를 마쳐 박수를 받았다. 이런 '오뚝이' 정신은 여자친구의 '6연속' 히트 기반이 됐다.
여자친구는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했다. 막강 그룹 엑소·레드벨벳과 대세로 떠오른 헤이즈가 차트에 붙박이로 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는 차근차근 순위 상승을 했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친구가 6연속 히트를 친 것에 대해 소속사 쏘스뮤직관계자는 '파워 업 청순'을 꼽았다. 여자친구 특유의 청순은 그대로 유지하고 파워를 한층 높인 것이 승부수로 통했다는 것. 소속사의 말대로 여자친구의 무대는 유독 파워가 넘친다. 특히 유주는 무대에서 파워 넘치는 춤을 추다가 유혈 사태도 벌어졌다. 열심히 춤을 춘 결과물이다. 여자친구 전매특허인 칼군무와 음악을 완벽하게 표현한 안무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믿고 보는' 여자친구의 무대를 증명했다.
여기에 여자친구의 썸머룩은 여름 무드를 물씬 풍기는 블루, 핑크 등 비비드한 컬러를 이용해 사랑스러운 여름 소녀의 느낌을 잘 살렸다.
여자친구는 음악, 콘셉트, 퍼포먼스, 의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여자친구의 컴백 무대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총 1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음원차트에서도 신곡 '귀를 기울이면'은 음원 강자들의 컴백 속에도 흔들림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중소 기획사 출신 여자친구의 활약은 대단하다. 대형 가수들 사이에서 '6연속' 히트를 한 건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공적인 컴백 포문을 연 여자친구는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