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이다.
세계적인 차세대 디바로 꼽히는 뮤지션인 만큼 그 기대감도 어마어마하다. 10분 만에 2만 여석이 매진을 이끌며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를 가기 전 알아둬야 할 히트곡은 무엇일까. 기존 투어를 바탕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봤다. 또한 콘서트에 앞서 숙지해야할 공지사항도 공개한다.
▶ 22곡 예상…첫 곡은 '비 올라잇(Be Alright)'
이번 콘서트 명은 국내에서는 '현대카드 프로젝트 25'이지만 정확한 투어명은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이다. 이미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어 세트리스트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가 된 상황.
예상되는 세트리스트에서 첫 곡은 '비 올라잇'이다. '비 올라잇'은 3집 프로모션 싱글. 하우스 장르의 심플하고 가벼운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 '에브리데이(Everyday)' '베드 디시젼(Bed Decision)' '뉴 베러(Knew Better)' '포에서 보이(Forever Boy)'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 'Touch it(터치 잇)' '리브 미 론리(Leave Me Lonely)' 등이 계속된다.
공연이 무르익을 즘 그란데는 국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히는 '사이드 투 사이드(Side to Side)' 'Bang Bang(뱅뱅)'을 부를 예정이다. 아마도 공연의 절정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어 '포커스(Focus)' '그리디(Greedy)'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문라이트(Moonlight)'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 '섬타임(Sometime)' '띵킹 바웃 유(Thinking' Bout You)' '프로블럼(Problem)' '인투 유(Into You)'의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앙코르는 콘서트 명과 동일한 '댄저러스 우먼'이 될 확률이 높다. 투어 전 발표한 가장 최신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이다. 이 곡으로 제44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2016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팝스타가 됐다.
▶ 가방·핸드백·파우치 절대 반입 불가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최악의 테러위 휩싸였다. 축제의 현장이 생사를 오가는 생지옥을 경험했다. 이후 일부 월드투어 일정을 취소했고, 최근 다시 일정을 재개 국내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요청으로 이번 콘서트는 삼엄한 경비 속 치러진다. 공지사항을 통해 '가방 반입 불가'를 알렸다. 이는 아티스트의 요청이었다. 한 번의 테러 경험이 있었던 아리아나 그란데 측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생각한 방법이었다. 이날 공연에는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장우산도 반입 금지다. 주최 측은 우천 시 접이식 우산을 지침해달라고 당부했다. 근처에 유료 보관함이 있지만, 넉넉하지 않은 수로 2만 여명의 소지물을 수용하지 못한다.
공연 당일 고척돔의 공연장 내 주차도 불가하다. 주차장은 스탠딩석 대기구역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인근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2만 여명이 운집하므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한 간단하게 또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즐기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13일 일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15일 공연이므로 14일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아티스트의 귀국 일정은 비공개다. 이에 따라 공항 취재도 오픈하지 않는다"며 "주최 측도 정확한 입국 일정은 알지 못하며 전달 받은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