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김해숙이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 48회에는 김해숙(나영실)과 이미도(김유주)가 병원에 함께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숙은 수술 날짜를 잡았다. 의사가 다음 주 수요일로 잡자고 했다. 김해숙은 김영철(변한수)의 재판이 월요일이란 사실을 깨닫고 바로 다음 날 입원한다는 건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수술 날짜를 미루려고 했다.
수술 날짜를 미루면 한참 뒤였다. 하지만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도 모르고 종양 상태가 어떨지 몰라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이미도는 "수술을 다음 주에 하지 않으면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고 김해숙은 결국 이에 따랐다.
가족들 걱정에 쉽사리 수술 날짜를 잡지 못하는 모습에 이미도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고, 자신보다 가족들이 걱정된 김해숙은 눈시울을 붉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