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미국 시구 뒷얘기를 전했다.
장동건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뉴욕 메츠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번 시구는 한국을 홍보하는 영어방송 아리랑TV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한 '아리랑TV 데이'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장동건은 "뉴욕 메츠 쪽에서 제안을 받았다. 류현진 선수가 있는 LA다저스 섭외를 받고 시구를 한 경우들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대팀을 위해 시구를 했다"며 "공교롭게도 상대팀이 LA다저스였고 더 공교롭게도 류현진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는 LA다저스가 이겼다. 류현진 선수가 잘 던졌다. 올해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며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당시 인사를 나누려고 했는데 선발 경기다 보니까 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인사는 못 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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