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아나운서, 배우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의 특별한 소감 역시 눈길을 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회사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견디지 못해서 나온 사람이다 보니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다"며 "굉장히 많은 MBC의 PD와 아나운서, 기자들이 여전히 부당한 지시에 저항해 가면서 많이 다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우먼 김미화는 “많이 울었다. 암흑의 시기에 우리는 침묵하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 중간중간에 많이 웃기도 하고, 방송사 구성원 여러분들이 뒤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국민들이 이런 모습을 잘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승호 감독의 신작 영화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