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진이 '청춘시대2' 온유의 빈자리를 꿰찼다.
18일 JTBC '청춘시대2' 측과 이유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유진이 '청춘시대2'에 합류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다음 주 첫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연애를 모르는 공대생 권호창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천재 성향의 자폐증끼가 있어 학창시절 왕따 당한 아픔이 있는 캐릭터로, 데이트 폭력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정예은(한승연)과 상처를 공유하고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초 온유가 이 역할에 캐스팅돼 촬영까지 진행했지만 성추행 물의를 빚고 하차했다.
이유진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를 기회로 삼아 드라마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한편 이유진은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 올해 5년차가 된 신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주목받는데 성공, 주요 드라마와 영화에 연이어 캐스팅 되면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