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은 23일 방송되는 '싱글와이프'에 나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의 남편들을 쥐락펴락했다.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발라드 여왕'이 아닌 평범한 7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서의 모습을 과감 없이 보여준 이수영은 올해로 결혼 8년차를 맞았다. 최근 마찰이 잦아진 7세 아들과 아들 방학에 맞춰 출장을 떠난 남편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아내DAY'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MC 박명수에 대해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X맨'을 통해 친분을 쌓았는데 오전 5시에 의문의 전화를 했다"고 폭로한 뒤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을 만난 이후 성격이 많이 좋아졌다. 박명수를 변화시킨 한수민에게 노벨 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