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본명 권지안·33)의 '메이즈'(Maze)가 온라인 경매에서 1300만원에 낙찰됐다. '메이즈'는 15회 응찰 끝에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 23일 솔비 소속사 M.A.P 크루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매회사 서울옥션블루의 온라인 경매에 출품된 솔비의 '메이즈'는 최초 추정가 600만∼1000만원을 뛰어넘긴 가격인 1300만원에 낙찰됐다. '메이즈'는 거울을 캔버스 삼아 미로 같은 형상을 표현한 것으로, 2016년 3월 전시·판매됐다.
솔비는 한 방송에서 "사람들이 파는 가격에 대해 집중하는데 내게 그림이란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난 것"이라며 "따라서 그림으로 인한 수입은 기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솔비는 지난 5월 음악에 미술을 결합해 선보였던 미니앨범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에서도 페인팅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