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이러한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정상적인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세포의 활력이 떨어져 체력이 약화되기도 한다. 성장기 어린이는 특히 신경 써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주요 성분 또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몸에 필수적인 단백질은 평소 부족하지 않게 충분한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는 콩이 대표적이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데, 무려 성분의 4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은 주로 두부나 두유, 청국장 등으로 콩을 섭취한다. 이 가운데 특히 두유는 섭취가 간편하고 휴대성이 좋아 간식이나 식사 대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두유로 콩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제조 과정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아주 소량의 두유액만을 넣고 나머지 부족한 맛을 인공적인 첨가물로 채워 넣거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합성유화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따라서 두유로 콩의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제품의 제조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할만한 것은 콩의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두유다. 이러한 전체식 두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콩이 가진 영양성분 대부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두유액과 영양분의 함량 또한 높다.
실제로 한국식품개별연구원과 한국콩연구회지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전체식 두유는 식이섬유, 비타민E, 이소플라빈, 단백질, 피트산 등의 영양분 함량이 일반 두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유를 고를 땐 주원료인 콩의 원산지 역시 살펴보아야 한다. 수입산 콩의 70% 이상이 유전자 변형(GMO) 콩인 만큼, 건강을 생각한다면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유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농약으로 인한 유해성 논란이 없는 유기농 콩을 사용한 두유를 고르면 더욱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콩으로 만든 전체식 두유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두유를 구매할 때는 제품의 제조 방법과 콩의 원산지, 첨가물 유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두유는 콩이 가진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함량 또한 높아 영양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식으로도 먹기 좋다”고 말했다.
두유는 식사 대용식으로 먹는 사람도 많은 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나, 혹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두유를 구매할 땐 제조 과정과 성분을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