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은 문화적 경험에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과 동행가족들에게 현장중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인'배리어프리 국토탐방 로드+'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근래 여러 매체를 통하여 접할 수 있는 인문학 여행의 열기를 장애인들에게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참가 신청을 통하여 선정된 32명의 장애인과 동행가족을 비롯하여 장애예술인과 자원봉사자 등 85여명이 참가하는 '배리어프리 국토탐방 로드+'는 우리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민속촌에서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장애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알차고 값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노태강 차관이 장애인들과 용인 한국민속촌의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장애인 및 동행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눌 예정이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의 여행권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한국민속촌 내 양반가옥의 외별당에서 장성빈 국악인의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여행권 확대를 염원하는 이은희 작가의 캘리그라피 시연이 진행되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민속촌 구석구석’, 한국민속촌 프로그램인 ‘시골 외갓집의 여름’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의수화가로 ‘수묵 크로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석창우 화백의 포퍼먼스와 황영택 성악가의 공연 또한 펼쳐질 예정이다.
앞으로 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와 GKL사회공헌재단은'배리어프리 국토탐방 로드+'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우리의 문학과 문화예술, 역사와 종교를 주제로 다양한 연례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장애인의 여행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