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극 '품위있는 그녀'가 '아는 형님'판으로 재탄생, 태양과 송민호가 역대급 발연기를 선보인다.
26일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빅뱅의 태양과 위너의 송민호가 전학생으로 출격한다. 두 사람은 과거 '겁'이라는 노래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내며 찰떡 호흡을 증명한 바 있다. 태양과 송민호는 이번에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이날 송민호는 민경훈과 코끼리코 돌기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빅 매치를 펼친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두 고수의 만남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한다.
한편 태양은 '빅뱅의 김영철'이라는 노잼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모습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센스 넘치는 답변과 엉뚱함으로 큰 웃음을 만들어 김영철의 사과를 받아낸다.
이번 방송의 2교시는 '품위있는 그녀'의 패러디로 꾸며진다. 태양과 송민호는 아버지의 후계자가 되려는 두 아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국어책을 읽는 듯한 딱딱한 억양 때문에 역대급 발연기자로 등극한다.
반면 김희철은 김선아가 연기한 박복자로 변신, 명품 연기를 펼친다. 김희철은 명장면 속 명대사까지 외워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와 박수갈채를 받는다.
'아는 형님'이 재해석한 '품위있는 그녀'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