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여주인공 이정희 역을 맡은 우주소녀 보나의 첫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 로망스 드라마.
공개된 사진 속 보나는 뽀얀 피부와 단발머리에 순수하고 맑은 눈동자를 빛내며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70년대 하면 청청패션이 떠오를 만큼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타일에 맞춰 청재킷과 청치마를 입은 보나는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으로 '멋 좀 부릴 줄 아는 여고생'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70년대 여고생 책가방을 손에 꼭 쥐고 아련한 눈빛으로 한 곳을 주시하는 보나는 당시 유행하던 책받침 속 하이틴 스타가 현실로 나온 듯 청초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보나가 맡은 정희는 끓어오르는 청춘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 발동 걸리면 그 누구도 제어 불가능한 왈가닥 천방지축 이정희 역을 맡는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혜주에 대한 질투심으로 불타오르지만 혜주를 선망하고 좋아하는 울트라 하이레벨 사춘기 18세 소녀다.
드라마 관계자는 "보나는 연기에 대한 열정도 크고 신인임에도 집중력과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난 배우다. 훌륭한 연기자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