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소현이 아역시절부터 함께해온 싸이더스HQ와 이별한다.
싸이더스HQ 측은 31일 "당사는 지난 7년 동안 함께 해온 김소현과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김소현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아름다운 배우로 성장할 김소현 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현은 최근까지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과 홀로서기를 두고 고심했다. 하지만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 회사와 협의 끝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2008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아기야 청산가자'로 데뷔, 10년 넘게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김소현은 KBS 2TV '학교 2015' 주인공을 시작으로 '싸우자 귀신아' '군주-가면의 주인'까지 소화하며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성장했다.
최근엔 고졸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전하며 연극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대입에 도전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하는 싸이더스HQ 측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김소현 씨 계약 만료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사는 지난 7년 동안 함께 해온 배우 김소현 씨와의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김소현 씨와 동행한 당사는 김소현 씨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아름다운 배우로 성장할 김소현 씨의 앞날을 응원할 것입니다.
김소현 씨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