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좀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지난 3일 하루동안 10만 746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누적관객수는 537만 7608명에 달한다.
지난 8월 9일 개봉해 26일째 상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택시운전사'의 선전 속에 '청년경찰'이 조용하고 길게 흥행에 성공, 올 여름 극장가 최고의 다크호스임을 입증하는 중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 손익분기점을 일찌감치 뛰어넘고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여전히 680여개의 스크린에 걸려 있어 기록 경신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몇 만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