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으로 각종 광고 제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이를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광고 모델을 하지 않은데다가 '효리네 민박'으로 얻은 상승세 때문에 몸값은 최대 7억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모두 마다한 것. 이는 4년 전 상업광고를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했던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함이다. 공익 목적을 가진 캠페인을 제외하고 '상업'광고는 앞으로도 찍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효리는 4년 전 상업광고를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한 이유를 방송에서 직접 밝힌 적도 있다. 이효리는 2013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국진이 '상업광고를 안 찍는거냐. 못 찍는거냐'고 묻자 "이제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라며 "어느 순간 오래 활동을 하다보니 대중들과도 되게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좀 더 많았다.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도 많다는데 사실 저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식을 하면서 우유나 동물 실험을 한 화장품(광고를) 할 수가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했다"며 "막판에는 들어오는 것도 많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4년 전 스스로 한 약속과 신념을 고수하고 있는 이효리.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스타임이 분명하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