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 드라이버'가 전야개봉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전야개봉을 추진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3만637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여 누적관객수 3만187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로 첫 진입, 8일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살인자의 기억법' 아성을 뛰어 넘지는 못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 공개와 동시에 미국 주요 영화비평ㅇ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라라랜드와 분노의질주가 만났다' '액션 음악 유머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오락영화' 등 호평도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실시간 예매율 역시 '살인자의 기억법' '아메리칸 메이드'에 밀리고 있지만 입소문이 퍼지면 언제 판도가 뒤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
화끈하고 신선한 '베이비 드라이버'가 가을 스크린 깜짝 복병으로 등극할지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