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전문 컨설팅 기업 ‘피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피그 지분 36.8%(보통주 28.8%, 우선주 8%)를 확보했다. 앞서 넥스트플로어도 지난 2월부터 전략적 투자를 통해 피그 지분 34.4%를 보유했다. 이에 양사는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등에 대한 광범위한 협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015년 10월 설립된 피그는 국내 주요 게임사 출신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획 및 론칭, 운영 등 게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피그와의 협업을 통해 첫 타이틀인 모바일 액션 RPG ‘헌드레드소울’ 등을 비롯, 향후 출시될 게임에 대한 서비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피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증된 역량을 보여줬다"며 “상호 강점을 결합해 유저들에게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