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정환이 방송사로부터 받은 선지급금에 대해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활동할 때 '일요일 일요일 밤에-대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때 당시엔 다 계약을 했다. 회당 계약금을 선지급받았다. 빚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갚아나갈 것이다. MBC 방송으로 갚은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갚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정환 소속사 측은 "전 소속사, 현 소속사와도 관련된 사안이다. 차차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앞서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돈 800만원 등 총 1050만 원으로 도박을 한 뒤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께 가석방됐다.
이후 2017년 4월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활동 중단 이후 7년 만인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