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조형균, 안세권, 김동현이 뭉친 라인클랑 팀이 '완벽한 3인조'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는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듀엣 대결에서 승리한 7팀은 파트너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어떠한 팀원을 영입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에 빠졌다.
트리오 무대를 처음으로 장식한 팀은 '라인클랑'이었다. 10년 지기 절친 안세권과 김동현, 여기에 뮤지컬배우 조형균이 가세했다. 선곡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선곡 난항 3일째였다. 김동현은 안세권을 불러 "네가 좋아하는 건 뭔지, 싫어하는 건 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세권은 "형의 표정과 말투를 보면서 더 심해졌다. 여기서 더 날 보여주면 싸울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맏형 조형균이 팀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안세권은 조형균, 김동균의 지원 속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준비한 무대를 시작했다. 'Insieme A Te'를 선곡해 열창했다. 반주 중엔 서로 눈을 마주치며 격려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무대가 끝나자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프로듀서들은 입을 모아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마이클 리는 "너무 완벽한 소리가 나왔다. 아름다웠다. 노래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조형균이 없었다면 이 느낌이 안 살았을 것이다. 조형규이 전체적인 색을 조율했고 감정적인 부분에서 놀랐다. 이상적인 크로스 오버의 조합을 3인조로서 보여준 무대였다"고 평했다. 최고점은 97점, 최저점은 93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