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은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마녀의 법정' 제작발표회에서 "세상에는 정말 많은 아픔이 있다. 나 뿐만 아니라 그간 괴로움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인 처벌이 있다면 될 것이고 상처를 받은 건 없다. 지금은 괜찮고 촬영하고 있어 행복하다. 검찰을 다녀왔다. 담당검사가 여자다. 드라마 얘기를 한 시간 주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여진은 MB정부 시기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활동 압박을 지시한 문건 명단에 포함됐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독종마녀 검사 정려원(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윤현민(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