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측은 2일 38살에서 20살로 인생 체인지한 최반도 역의 손호준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17일 '고백부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만난 손호준은 38살 제약회사 영업팀장 역할에 대해 "내 실제 나이보다 많은 역할을 통해서 아버지들의 삶과 애환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아버지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이 많으셨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20대로 돌아가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20살보다는 조금 욕심 내서 더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이번 드라마에서 장나라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 "장나라 선배와의 호흡이 정말 좋다"고 운을 뗀 손호준은 "다만 초면인 상태에서 첫 촬영 장면이 뽀뽀하는 신이었다.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초면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긴장을 했었는데 촬영하면서 금세 풀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능 드라마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다. 촬영하면서도 다음 회가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서 기다려진다. 심지어 내가 작가님께 다음 화는 언제 나오냐고 따로 연락드릴 정도다"고 애정을 표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 예능 드라마다. ‘마음의 소리’에서 기발한 코믹 드라마의 새장을 연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0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은 손호준 인터뷰 일문일답
- 다시 20살이 된다면. "이왕 돌아간다면 20살보다는 조금 욕심 내서 더 어릴 때로 돌아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웃음)"
- 이번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 "내 실제 나이보다 많은 38살 영업팀장 역을 통해서 아버지들의 삶과 애환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아버지들이 직장 마치시고 가정으로 돌아오시면 회사 이야기를 안 하셔서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 이번 촬영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이 많으셨겠구나 싶었다."
- 파트너 장나라와 호흡은 잘 맞나. "장나라 선배와의 호흡은 정말 좋다. 워낙 베테랑이시라 저의 대사를 잘 받아주신다. 단지 초면인 상태에서 장나라 선배와의 첫 촬영 장면이 뽀뽀하는 신이라 약간 어색했었다. 초면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긴장했었는데 촬영하면서 금세 풀어졌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케미를 유지하고 있다."
-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 "배우들 모두 착하고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특히 거의 또래 친구들이 모여있다 보니 통화도 자주하는 편이다. 촬영 없는 날에도 만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 호흡이 정말 좋다."
- 예능드라마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대본이 정말 재미있다는 점이다. 촬영하면서도 다음 회가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서 기다려진다. 제가 권혜주 작가님께 다음 화는 언제 나오냐고 따로 연락드릴 정도이다. 정말 재밌는 작품이어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 추석인사 한 마디. "가족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 황금연휴가 끝나면 고백부부가 안방극장에 상륙하니 본방사수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