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가 11일 '나에게 넌'으로 컴백해 12일 5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발라더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다. 올 가을 가요계는 발라드 빅 매치가 펼쳐질 예정. 정동하가 15일 새 앨범 'LIFE'를 선보이고 16일엔 박진영이 발라드곡으로 컴백한다. 12일 기습 컴백을 발표한 박진영은 16일 발표하는 발라드 곡이 여가수와의 듀엣곡이라고 알렸다.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가고'와 김조한의 '사랑해요'처럼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특히 여가수와의 듀엣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치가 높다.
이달 말엔 임창정이 컴백한다. 임창정 소속사 측은 컴백을 알리며 "'또 다른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역대급 발라드가 탄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음악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다. 음원 파워가 세고 믿고 듣는 임창정 음악이라는 점에서 이번 새 발라드곡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시경은 6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성시경 표 발라드에 목말랐던 음악팬들에겐 희소식이다. 성시경은 이달 말 디지털 싱글로 신보를 낸다. 그동안 OST로 꾸준히 음악을 들려주긴 했지만 성시경이 프로젝트성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는 신곡은 6년 만이라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의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포맨도 이달 새 앨범을 발표한다. 신용재와 김원주가 어떤 명품 보컬과 음악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맨의 음악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현실적인 가사와 감성을 후벼파는 보이스가 특징. 이번엔 어떤 음악으로 가요계를 물들일지 기대가 된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