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비 웨인스타인 감독의 성추문이 할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제니퍼 로렌스또한 과거 여배우로서 겪어야 했던 모욕적인 사건을 폭로했다.
17일 엘르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16일 'ELLE Women 's in Hollywood' 연설에서 익명의 영화감독을 통해 겪었던 수치스러운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 날 제니퍼 로렌스는 "나보다 먼저 한 소녀가 체중 감량에 실패해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 여성 프로듀서는 나보다 마른 약 다섯명의 여배우들을 나체 상태로 서있게 시켰다. 그녀는 내가 다이어트에 자극받기 위해 스스로 내 나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난 '덫에 걸렸다.' 감독이나 고위 관리자를 해고할 수 없으니 내 경력을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