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최후의 4중창 팀이 결성되면서 운명을 함께 할 최종 3팀이 공개됐다.
첫 번째 팀은 그야말로 막강 어벤져스, 다시 만난 에델 라인클랑 이충주 안세권 김동현 조형균이었다. 이충주는 "4중창 경험하면서 '최고의 무기 엄청난 무기 장착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것이 세권이였다"며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안세권은 "방에 딱 들어가니까 이충주가 미친 사람처럼 날뛰면서 '으아아 으아아' 소리를 지르더라. 그래서 나도 같이 방방 뛰었다. 너무 좋았다"며 "정말 원했던 팀이고 다시 만나고 싶었던 팀이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안세권에 대해 "많이 싸웠고 그렇게 싸워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하면서 잘 넘어왔다. 그렇게 마음 깊숙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세권이 뿐이다. 세권이는 내 최고의 파트너다"며 "안세권 이충주 조형균을 적었다"고 무한 신뢰를 표했다.
조형균 역시 "너네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미치겠다"며 "간절히 원한 팀이었는데 이뤄진 만큼 죽을 때까지 가야한다. 미친 듯이 해보자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팀은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이었다. 이 팀 역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딱 만났다. 배두훈은 "형호가 딱 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와!'이렇게 됐다. 같이 하고 싶은 팀원 중 한 명이었다. 차별화 된 팀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조민규는 "우림이는 잘 맞는 베이스다. 마음맞고 색깔맞고 하고 싶은 음악 할 수 있는 친구다. 예전에 '꾸리고 싶은 사중창 있어요'라고 했는데 그게 잘 흘러갔다. 운이 너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강형호는 "조민규는 내가 원했던 0순위다.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고액 과외 선생님 같은 리더다", 고우림은 "친화력 좋은 사람들만 모여서 그게 무대에서 보일 것 같다". 배두훈 역시 "가장 바라는 팀원들로 구성되서 좋은 무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세 번째 팀은 신선한 조합 김주택 정필립 박강현 한태인이었다. 정필립은 "(김주택과) 꼭 한 번 맞춰보고 싶었다"고 전했고, 김주택은 "트리오 첫 미션에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딱 확신했다. '내 위 음역에서 풀 톤을 받아줄 수 있는 테너가 필립이구나.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박강현 "견고하게 잘 지어진 성 같다. 웅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