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전에 끝나버렸다. 공식 데뷔를 앞두고 걸그룹 데이데이(이수현, 전민주, 신설아, 김은비, 데비)가 돌연 해체했다. 참으로 아쉬운, 안타까운 일이다.
21일 데이데이의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에 해체 소식을 알렸다. "데뷔를 준비하던 데이데이 멤버들이 회사의 여러 사정과 의견 차로 긴 논의 끝에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
그렇게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달려왔던 데이데이는 데뷔를 연기하며 위기가 드리우더니 결국 시작도 전에 해체했다. 멤버들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데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것도 잠시, 그렇게 끝이 나 버렸다.
드라마 OST,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데이데이였기에 더욱 아쉬운 행보다.
이수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톱13 출신이었고, 전민주는 SBS 'K팝스타6' 출신이었다. 두 사람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터. 그러나 그 시너지를 확인도 하기 전에 끝이 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