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김재욱의 선전포고…"흔들어야겠어" 퇴폐미의 흑화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이를 흔들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이현수)를 향한 김재욱(박정우)의 프러포즈는 이뤄지지 못했다.

김재욱은 "어떻게 프러포즈를 서로 감정 교감도 없이 할 생각했냐"는 양세종에게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라고 답했다. 서현진을 가진 양세종을 향한 원망 섞인 마음 또한 프러포즈를 강행한 이유가 됐다.

김재욱의 말대로 두 사람은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고, 스치듯 지나간 서현진의 말은 김재욱에겐 큰 의미로 다가왔다. 연애는 안 하냐는 김재욱의 물음에 연애세포가 다 죽었다며, 일만 할 거라던 서현진.

하지만 김재욱의 프러포즈에도 불구하고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은 견고했다. "결국 우리 사이가 변함없는 게 중요하다"는 양세종과 "박대표님한테 감사한 마음, 미안한 마음 둘 다 갖고 있어. 이거 사랑 아냐. 헷갈리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아"라는 서현진. 김재욱은 "넌 가졌으니까 싸움할 필요 없지만 난 다르지. 난 옆에서 좀 흔들어야겠어"라며 지금껏 싸우고 이겨서 가졌던 승부사의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정선의 엄마 이미숙(유영미)은 동거남 윤희석(민다니엘)이 생활비를 주지 않자 김재욱를 찾아갔고, 김재욱은 이를 받아들였다. 서현진을 아직 포기하지 못했고, 유독 이미숙의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김재욱. 그리고 서현진 엄마와 이미숙의 부정적인 첫인상은 온수커플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까.

이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