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꾼'의 현빈이 '검사외전' 강동원, '마스터' 이병헌에 이어 매력적인 사기꾼 캐릭터의 계보를 이어간다.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은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으로 분해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여성들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으며 매력적인 사기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마스터' 이병헌은 화려한 언변과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의 회원들에게 사기를 친 원 네트워크 진 회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사기꾼의 탄생을 뽐냈다.
강동원과 이병헌, 사기꾼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은 각자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그 어느 영화보다 매력적이고 새로운 사기꾼을 보여주며 흥행까지 이끌었다. 이 두 사기꾼의 뒤를 현빈이 있는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꾼'에서 현빈은 데뷔 이래 최초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역을 맡은 그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황지성은 변장과 속임수에 능하며 비상한 머리로 남들보다 항상 한 수 위에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는 스마트한 사기꾼이다. 장난기 가득한 청년부터 수 백 억대 규모의 사업을 이끄는 전도 유망한 사업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낚으려는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인다.
장창원 감독은 “현빈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부터 진중한 모습까지 모두 표현이 가능한 배우다. 특히 귀여운 사기꾼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계속 보고 싶을 정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