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외주 제작사 다큐멘터리 PD로 활약하다 HB 영상사업부에 특채 입사한 우창수를 연기한다. 엄청난 술고래지만 주사가 심하고 다혈질의 행동파다. 자기가 저지른 행동에 대한 뒷수습을 전혀 못하는 게 늘 문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하면 배로 갚아준다가 좌우명인 스트롱 맨. 자기 여자보단 친구들이 먼저인 사람이고 오직 의리에 죽고 사는 마초맨이다.
'저글러스'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극과 극 성격을 가진 비서와 보스의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극. 드라마 제목인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칭한다.
민진웅 외 백진희·최다니엘·강혜정·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첫방송은 12월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