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부부의 결혼식이지만, 영빈관에서 소규모 호텔 결혼을 한다. 하객도 300여 명 내외로 큰 규모는 아니다. 영빈관 안에 하얀 의자 150석 정도가 깔렸고 두 사람이 행진할 버진로드가 순백의 꽃으로 장식됐다.
그런 가운데,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은 비밀리에,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의 경우 연예인 본인 외에 스태프들이 결혼식장 안으로 입장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최소한의 스태프로 결혼식에 참석한다. 한 배우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배우가 송송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매니저 1명하고만 움직인다. 해당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더라. 조용히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 연예관계자들 역시 소수만 초청받은 결혼식이기도 하고, 30일 고 김주혁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으로 연예계가 큰 슬픔에 잠겼기에 더욱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은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 포토월 행사 없이 본인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된다.
한편 결혼식장 주변은 다국적 팬들과 취재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결혼식이 진행될 영빈관 앞 가림막이 설치되고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호가 펼쳐지며 철저하게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