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6일이면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다. 이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수험생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모처럼 찾아온 자유와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하고 싶다면 여행만한 것이 없다. 따뜻한 기온에 아름다운 해변이 빛나는 푸켓을추천한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6시간 거리인 푸켓은 제주도보다 작지만 태국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고운 백사장 덕분에 일찍부터 푸켓은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잔잔한 인도양을 배경 삼아 울창하게 우거진 야자나무 숲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고 있으면, 이 곳이 왜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렇다보니푸켓은 매년 전세계 여행지 순위 상위권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 1위 여행사인 씨트립에서올해 개최한 ‘2016년 최고의 여행지 순위’에서도 섬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또 다른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인 월드벤쳐스에서 집계한 지난해 아시아 지역 해외 관광객 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월드벤쳐스의 경우 아시아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여행지에 대한 재방문율, 판매율, 선호도 등 총 3가지 부문을 종합 환산해 점수로 매겼을 때, 푸켓은 10점 만점 중 9점을 기록하며 7.9점으로 2위를 기록한 홍콩을 여유 있게 앞질렀다. 익스피디아 및 트립어드바이저 등 다른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에서도 푸켓 관련 여행 상품은 늘 높은 순위에 포진되어 있다.
푸켓은 화려한 열기로 가득 찬 밤 문화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해변가로 신혼여행은 물론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최고의 휴양지다. 특히, 수능이 막 끝난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건기 시즌으로 푸켓을여행하기 가장 좋을 때로, 가까운 동남아부터 먼 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객이 찾아와 여러 문화권의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푸켓의 대표해변인 빠똥 비치(PatongBeac)는 윈드서핑, 카약, 스노클링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보트를 타고 섬 주위를 투어하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평소에 해양 스포츠 등에 관심이 많았다면 현지 내에서도 다양한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쉽게 체험 가능하다.
푸켓은 그 자체로도 최고의 휴양지지만 주변의 피피(Phi Phi), 끄라비(Krabi), 팡아 만(Pang-Nga Bay), 시밀란(Similan) 등 크고 작은 섬이 많아 아일랜드 투어가 잘 발달해 있다. 각각의 섬들은 고유의 개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