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905회에는 비투비의 '그리워하다'와 에픽하이의 '연애소설'이 11월 첫째 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는 에픽하이였다.
'트둥이' 트와이스와 얼굴천재 차은우가 소속된 아스트로가 컴백했다.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라이키'로 무대에 올랐다. 9인 9색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과즙미가 넘쳐흘렀다. 아스트로는 '니가 불어와'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바람처럼 찾아온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12년 만에 돌아온 NRG 이성진은 "오랜만에 왔는데 감개가 무량하다. 12년 동안 준비한 앨범이니 얼마나 좋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명훈은 "70~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 뮤직을 펑키 뮤직으로 업그레이드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노유민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대에 오른 NRG는 '20세기 나이트'를 불렀다. 아날로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에 흥을 폭발했다. 흥겨운 댄스에 열정의 아재 매력이 깃든 무대였다. 마지막은 '더유닛' 참가자들이 꾸민 '마이턴'이었다. 열정 가득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