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1주년을 맞아 '절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용만 외 3명과 김민종·김승수·이연복·인피니트 성규가 일본 오사카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용만 외 3명은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1주년을 자축했다. 이어 각자의 절친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특히 성규의 등장에 멤버들은 "성규야. 너 잘못 온 것 같다" "오늘 너 어렵겠다" "성규 얼굴 창백해진다"며 막내의 앞날을 걱정했다.
앞서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베트남 공항이 마비됐던 바, 멤버들은 일본 공항에도 성규의 팬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팬들의 환대를 받은 것은 '중년의 박보검' 김승수. 이에 멤버들은 "당연히 성규 팬인 줄 알았다"며 성규를 향해 "너무 편하게 나온 것 아니냐"고 놀려댔다. 성규는 "비밀로 해서 그런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형들의 '성규 몰이'는 이후로도 계속됐고, 결국 성규는 "제가 일본에서 인기가 없다. 이렇게 말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며 "제가 SNS에 사진 찍어서 올리면 난리가 나는데 안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그럼 올려보는 건 어떨까?"라고 되물었고, 성규는 "제가 SNS를 잘 안 한다"고 한발 뒤로 물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도톤보리의 명물인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를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셰프 이연복이 함께한 만큼 이연복의 테이블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종업원의 한 번의 설명에도 이연복은 남다른 손놀림으로 갖가지 재료들을 음식에 추가해 멤버들의 맛깔난 '먹방'을 도왔다. 반면 성규는 다소 어색한 몸짓으로 정형돈에게 타박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야경의 성지인 우메다 공중정원을 찾은 멤버들은 미래의 반쪽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보고 싶은 사람으로 아내의 이름을 외치는 형들 틈에서 성규는 "엄마"를 외쳐 형들의 귀여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