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를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2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이하 APL 파일럿 시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APL 파일럿 시즌의 최종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총 상금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대회는 총 3개 스플릿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월 셋째 주 개막해 약 2개월 간 이어진다. 주 2회 오후 7시부터 서울 홍대 인근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친 한국 18개 팀에 중국 2개 팀을 더해 총 20팀이 참여한다.
APL 파일럿 시즌은 오는 12월 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뒤 9일부터 이틀간 예선전을 열어 대회에 참가할 18개 팀을 선발한다.
대회 중계진은 게임전문 캐스터 박상현, 게임 해설가 김동준, 게임BJ 출신 김지수가 맡는다. 이들은 이미 아프리카TV에서 펼쳐진 '펍지 멸망전', '펍지 아프리카TV 인비테이셔널'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프리카TV는 풀뿌리 대회도 준비했다. 재능 있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펍지 스크림(게릴라성 이벤트 매치)’, '펍지 멸망전(아프리카TV BJ들만 출전하는 올스타전)' 등 다양한 이벤트 매치가 상시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APL처럼 정규 리그 외에도 캐주얼한 대회로 펍지 e스포츠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