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일부 수도권 및 조정대상지역의 부동산이 침체된 분위기다. 반면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도시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인천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는 약 9만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는 한동안 주춤했던 개발이 올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고층 높이로 알려진 448m의 청라 시티타워가 2018년 착공 예정이며, 신세계그룹의 대규모 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랜드, 하나금융타운, 의료복합단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의 개통으로 도심지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데 이어 지하철 7호선과 9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경기 마석)도 예정돼 있다. 10년 간 답보 상태였던 제3연륙교(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건설 사업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청라에서 강남, 양재역까지 운행되는 광역버스도 신설될 전망이다.
인구 상승률도 가파르다. 지난 6월 계획인구 9만 명의 97%에 이르는 8만762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라스퀘어7’도 주목 받는 인천 상가다.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상권인 캐널웨이에 위치한 ‘청라스퀘어7’은 전체 총면적 63.821㎡, 지하 3층~지상 6층의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상가는 이미 실내 스포츠 체험 테마파크인 ‘MBC 스매시파크’, 7개관 1천2백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 등이 입점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건강검진, 성형, 재활이 가능한 준종합병원이 입점 예정이며, 국내 유명 브랜드 본사 운영 매장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거나 진행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MBC 스매시파크’ 1호점이 입점을 확정해 인천 상가 분양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3천 여 평의 ‘MBC 스매시파크’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윈드터널, 6D영화관, 암벽등반, 봅슬레이, VR존 등을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찾을 전망이다.
청라스퀘어7 관계자는 “동서 캐널웨이와 공존천, 심곡천을 잇는 남북 캐널웨이가 만나는 상업지구의 교차점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라며 “건물 내부는 순환형 보행 동선으로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대규모 주차공간, 범죄예방설계(CTPTED), 입출차를 분리시킨 차량 동선 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