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2 VR’의 두 번째 VR 콘텐츠를 오는 9일(토)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콘텐츠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후렌치레볼루션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게임형 VR 실감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이에 앞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현실(VR) 플래그십 프로젝트’ 5개 선도 과제 중 ‘VR 테마파크’ 부문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후렌치레볼루션2 VR에 적용한 콘텐츠의 국산화 작업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구개발, 신규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과제를 수행했다.
우선 고속으로 이동하는 롤러코스터 형태의 어트랙션 ‘후렌치레볼루션’의 실시간 위치를 측정해 빠르게 이동하는 놀이기구의 위치에 맞춰 완벽하게 연동되는 VR 영상 재생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형 VR 코스터 개발을 위해 R&D에 매진한 결과다.
바퀴의 회전수를 감지해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고, 레일 상에서 절대적 위치를 별도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센서 설치를 통해 탑승 인원수에 따라 바퀴의 미끄럼으로 발생하는 오차를 보정하는 원리다.
또한 후렌치레볼루션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게임형 VR 실감콘텐츠도 함께 개발했다. 중세시대 배경으로 펼쳐졌던 이전 콘텐츠에 비해 풍성해진 스토리와 다이나믹한 연출이 돋보인다. 에일리언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우주 정거장을 탈출해 지구로 무사귀환 한다는 내용으로 출발 전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영하는 카운트다운 애니메이션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같은 탑승형 VR어트랙션은 기존보다 스릴과 공포에 대한 체감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후렌치레볼루션 스피드에 적합한 VR 영상은 고속구간 뿐만 아니라 나선형 트랙 및 감속구간에도 꼭 들어맞는 섬세한 연출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모든 과정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국내 기술력만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부분에서 VR 기술과 어트랙션을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성과를 거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새로이 후렌치레볼루션에 적용하는 VR 콘텐츠는 오롯이 국내 기술력만으로 완성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최첨단 테마파크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렌치레볼루션2 VR’의 신규 콘텐츠를 즐기러 오기 전 우대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자. 수험생 본인은 1만5천원에, 동반 2인까지 인당 2만원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 ‘수능 대박’ 프로모션이 22일(금)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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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봄 시즌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상현실 체험시설 ‘VR 스페이스’를 선보였고, 내년 초에는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자이로드롭2 VR’의 신규 콘텐츠도 공개해 실감나는 가상현실로 고객을 초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