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아제약㈜과 JTBC 플러스(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프로야구와 아마야구를 총결산하는 최고의 축제 답게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 구본능 KBO 총재, 홍성완 JTBC PLUS 총괄사장, 김인식 KBO 총재 특보, 선동열 대표팀 감독, 윤동균 일구회 회장, 이순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각 구단 대표이사, 감독, 단장 등 많은 야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총 상금 3400만원의 이번 시상식에선 17개 부문, 19명이 수상했다.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가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2년 만에 국내 투수 20승을 거둔 양현종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동행 리더십'을 보인 김기태 감독이 감독상,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임기영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최고투수와 최고타자로는 8시즌 연속 두자릿 수 승리를 거둔 두산 장원준과 2년 연속 홈런왕 최정이 선정됐다. 세이브 1위(37개) 롯데 손승락이 최고 구원투수상을 받았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용품과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이만수 전 SK 감독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한 시즌 팀 최다홈런(234개) 신기록을 이끈 정경배 SK 타격코치가 코치상을 수상했다. 한·미·일 프로야구 최장 8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한 한화 김태균이 초대 기록상 수상자로 뽑혔다. 부상을 극복하고 7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 롯데 조정훈은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재기상을 받았다. NC 손시헌(수비상) LG 박용택(조아바이톤상) 두산 박건우(헤포스상)도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