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보 회사 듀오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20~30대 미혼 남녀 307명(남 141명, 여 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계획을 남녀 모두 이성 친구와 데이트(55.4%)로 꼽았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13.4%),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12.1%)는 답변도 뒤를 이었다. 동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8.8%), 아직 특별히 계획이 없다(4.9%) 등의 의견도 있었다.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공연 관람(26.7%)을 선택했다. 이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20.8%), 호텔에서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16.6%), 겨울 레저 즐기기(13.0%) 순이었다. 연인과 함께 요리 만들기(11.4%), 겨울 바다 여행(9.1%)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공연 관람(23.5%)보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29.5%)를 1위로 꼽았다. 남성은 공연 관람(30.5%)이 1위였으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10.6%)는 5위에 머물렀다.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남성은 의류·신발(25.5%)을 가장 받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어 편지(18.4%), 커플링(12.8%), 주얼리(11.3%), 연인이 직접 만들어 주는 요리(10.6%) 순이었다.
여성은 주얼리(30.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은 가방·지갑(12.0%), 의류·신발(12.0%), 휴대전화(10.8%), 연인이 직접 만들어 주는 요리(10.2%)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성 연예인은 공유(22.5%)가 1위를 차지했으며 헨리(17.6%), 박보검(11.4%), 2PM 준호(9.4%), 김수현(8.8%)이 뒤를 이었다.
여성 연예인은 이효리(21.8%)가 1위였으며 이어 이하늬(13.4%), 한예슬(12.7%), 트와이스 다현(10.1%), 레드벨벳 조이(8.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