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아본 올해의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2일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의 검색어는 2017년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카카오 검색 서비스인 다음과 카카오 검색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슈’, ‘최다’, ‘인물’, ‘방송’, ‘영화’ 총 5개의 카테고리 별로 검색어 순위를 집계했다.
2017년 ‘이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검색어는 ‘19대 대선’이었다. 2위는 ‘박근혜 탄핵’, 3위는 ‘김주혁 사망’, 4위는 ‘포항 지진’, 5위는 ‘가상화폐' 등으로 나타났다.
6위는 ‘김광석 의혹’, 7위 ‘세월호 인양’, 8위 '육군대장 부인 갑질’, 9위 ‘살충제 계란 파동’, 10위 ‘최저 임금 인상’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로는 정치인과 연예인이 상위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1위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위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8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위를 차지했다.
연예인으로는 올해결혼식을 올린 송혜교와 송중기가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다. 또 '워너원'이 5위, ‘방탄소년단’이 7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찾은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tvN에서 방영한 ‘도깨비’가 1위를 기록했다. 도깨비 외에도 4위 '언니는 살아있다(SBS)', 6위 ‘황금빛내인생(KBS)’, 8위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MBC)’ 등 드라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 ‘그것이 알고 싶다(SBS)’가 2위, ‘JTBC 뉴스룸’이 5위로 나타났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복면가왕(MBC)’이 3위, ‘팬텀싱어(JTBC)’가 7위를 기록했다.
영화에서는 ‘택시운전사’가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영화 8편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군함도’가 2위, '더 킹'이 3위, ‘남한산성’이 4위, ‘공조'가 5위, ‘노무현입니다’가 6위, ‘범죄도시'가 7위였다. 8위는 ‘옥자’, 9위는 ‘라라랜드’, 10위는 ‘박열’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