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무도에서 직접 뽑은 2017년 올해의 인물 5인으로 선정된 유시민, 송은이, 김생민, 윤종신, 진선규와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송은이와 김생민이었다. 송은이는 김생민을 재발견할 수 있게 한 기회를 마련한 기획자고,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짠돌이 캐릭터로 25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생민은 "그순간 최선을 다한 건데 이렇게 '무한도전'에 나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변에서 얼굴이 잘생겼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박명수는 "(생민이는) 항상 겸손하고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 인기도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독설했다. 김생민은 "25년을 기다렸는데"라고 애처로운 눈빛을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김생민 씨는 팟캐스트 '비밀보장' 경제자문위원으로 활약했다. 캐릭터로 고민하다가 올해 초 농담처럼 김생민 씨를 꼭 띄워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특유의 한결같은 모습이 개척지였다. 재능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면 재밌지 않느냐"면서 기획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2018년 대세가 될 후배로 안영미와 박지선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