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스포츠 대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림픽 관련 제품 출시와 경기 관람 이벤트 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문구와 관련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11개사)와 월드와이드 올림픽파트너(13개사)등 공식후원사의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올림픽 개막 D-100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할 시상복, 개폐회식복 등의 '팀코리아(Team Korea) 공식 단복'과 자원봉사자 포함 4만 5천여명의 올림픽 관계자가 착용할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을 선보이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바이애슬론연맹 및 대한스키협회(프리스타일 스키 부문) 등의 '경기 단체'와 최재우, 경성현, 김동우 등 '국가대표 선수'도 함께 후원하며 국가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스포츠의류 브랜드 라이선시'이기도 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18장 한정판 '국가대표 롱다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태극 문양 등이 적용되어 응원도구로 활용 가능한 머플러, 장갑 등 약 60여 종의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더불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및 경기 티켓 증정 이벤트, 평창동계올림픽 티켓 구매자 대상 추가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을 가장 먼저 결정하고 지난 4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후원사 추가 유치에 이바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성공 개최와 팀코리아의 선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식파트너인 맥도날드는 최근 강릉 올림픽 파크와 강릉 선수촌에 매장을 착공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햄버거 세트 모양의 건물 디자인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올림픽 기간 중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평창 한우를 활용한 한우버거 메뉴를 출시했다.
또 다른 공식파트너 롯데백화점은 '평창 스니커즈'를 내년부터 5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평창 굿즈의 대명사로 큰 인기를 끈 '평창 롱패딩'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선보인 '평창 스니커즈'는 100% 소가죽 소재로 일주일 만에 예약이 20만족을 넘으며 또 한번의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월드와이드 올림픽파트너인 P&G는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과 '땡큐맘(Thank You Mom)' 캠페인을 진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응원메시지를 받은 선수들이 감사의 마음을 답할 수 있는 쌍방향 캠페인이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부터 진행한 땡큐맘 캠페인의 5번째 영상인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편은 편견 없이 자식을 지원하는 어머니의 역할과 선수들의 도전을 함께 조명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28년 암스테르담 하계올림픽부터 후원해온 올림픽파트너 코카콜라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와 박보검이 친구들과 함께 올림픽을 기다리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짜릿한 수간을 담은 광고를 공개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함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8개 동계종목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담은 한정 제품을 출시하였고, 성화봉송 프리젠트 파트너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한 2가지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다. 먼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태극기를 상징하는 선명한 블루와 레드 컬러가 특징이고,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륜기의 5가지 상징적 빛깔을 사용하고 'Pyeongchang 2018"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올림픽 공식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교묘하게 규제를 피해 브랜드나 제품을 연결해서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매복마케팅(Ambush·매복)' 사례가 늘고있다. 최근에는 '평창 롱패딩' 생산업체인 신성통상이 보도자료 배포로 조직위에게 권고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