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30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FA 시장 불펜 최대어 웨이드 데이비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3년 5200만 달러(약 556억원). 최대 4년 6600만 달러(약 705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역대 불펜투수 최고 연봉 대우에 해당한다. 연봉 기준으로 뉴욕 양키스와 5년간 8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아롤디스 채프먼을 뛰어넘는다.
데이비스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부터 구원 투수로 나섰다. 2015년 17세이브, 2016년 27세이브를 거둔 데이비스는 올해 32세이브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93경기(선발 88회) 59승 39패 79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