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018년 경영목표로 내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을 밝혔다.
손 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의 해로, 올해는 황금처럼 빛나는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 행장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5대 경영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 확보, 현지 맞춤형 영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시대 선도, 서민금융 지원 및 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손 행장은 올해 슬로건을 ‘Woori All Together, All New Woori’로 정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새로운 우리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으며, ‘일심전진 석권지세’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말로 신년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손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25명은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