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세 번째 경연 '신곡 음원 배틀'이 진행됐다. 이 무대는 개인전으로, 각 팀의 상위 3위에 베네핏이 주어진다. 심사 20%, 관객 80%로 순서가 결정되며 1등에게는 만점을 주고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7000점, 5000점이 돌아간다.
이날 에이스 신류진과 이수민은 팀을 나눠 각각 MC몽이 만든 '이 밤이 지나면' 과 비투비 정일훈이 참여한 '허쉬(쉿)'으로 무대를 꾸몄다. 당초 신류진과 한팀이었던 이수민이 1위 자신감을 내비치며 팀을 이동한 것.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신류진은 '이 밤이 지나면'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수민은 제 역할을 잘 해줬으나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참가자는 따로 있었다. 이에 둘다 2위에 올라 베네핏 7천점에 그쳤다. 1위에 오른 김현진과 정하윤은 베네핏 1만점을 받으며 데뷔조 진입의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도훈이 작곡한 '댄저러스 걸' 팀에서 반전을 쓴 주인공은 황지민. 2등, 베네핏 7천점을 받게 된 그는 "이런 높은 등수를 받은 건 처음이다"고 놀라워했다. 데뷔조였던 최문희는 개인전 7등에 머물며 베네핏과 멀어졌다. 반면 데뷔조 최상위 등수인 이수진은 1만점을 획득하며 자리를 굳혔다.
공개된 온라인 투표에선 신류진, 이수민이 1위와 2위를 지켰고 3위였던 이수진은 4위가 됐다. 장효명이 놀라운 기세로 치고나와 3위에 들었고 박수민 또한 6단계 상승해 9위 안에 랭크했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해 탈락자가 정해지는 가운데, 어떤 반전드라마가 써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