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델의 현지 소속사는 "아델의 서울 공연이 올해 7월 둘째주에 예정되어 있느냐"라는 공연기획사 엠트리뮤직의 메일에 "아니다"라는 답장을 보내왔다. 내용에는 명확하게 "사실이 아니다. 현재 공연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라고 적혀 있다.
앞서 샤인기획 측은 "주로 전통예술공연을 담당했다"고 회사를 소개하며 아델 내한공연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섭외 단계에 있다. 전용기, 숙박 등 최상의 조건으로 아델 공연을 위한 모든 스탠바이는 끝난 상태"라는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아델 측이 샤인기획의 입장을 부인하며 내한공연은 설로 그쳤다.
이를 확인한 엠트리뮤직의 영국 현지 임원인 마크 이사는 "내한을 위해 계속 접촉해왔다. 그동안 기사가 많이 났지만 넘겼는데 이번엔 일이 커져서 직접 나서게 됐다. 현지 아델 기획사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을 했는데 '샤인기획을 통한 내한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엠트리뮤직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박효신의 '좋은 사람'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신재홍이 설립한 회사로 한국과 영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영국의 음악 관련 법률회사로 유명한 로펌 '뉴 미디어 로'(New Media Law)와 손잡고 현지에 합작법인 '엠트리 뮤직 리미티드'를 설립했다.
한편 '썸원 라이크 유' '롤링 인 더 딥' '헬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보유하고 있는 아델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엠트리뮤직이 자회사인 엠트리뮤직 UK 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아델의 내한 공연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델의 내한 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및 스케쥴 조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주)엠트리뮤직이 주고 받은 메일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