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는 독보적이었다. 골든디스크 시상식 4관왕에 오르며 또 한 번 최고의 기록을 썼다.
엑소는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단골손님이었다. 본상 한 번 수상하기도 어려운 무대를 무려 네 차례나 밟으며 국내외 최고 인기를 증명했다. 지니뮤직 인기상·글로벌 인기상을 휩쓸었고 최고의 스타에게 돌아가는 쎄씨아시아아이콘 트로피도 엑소의 몫이었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엑소는 팬사랑을 빼놓지 않았다. 2012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기록을 함께 해준 팬클럽 엑소엘과 다관왕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역시 엑소는 엑소만의 기록을 또 한 번 깼다.
엑소는 정규 4집 '더 워'를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출시해 도합 100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겨울 스페셜앨범 '유니버스'까지 합산하면 올해 발표한 앨범 누적량만 약 200만 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데뷔 이래 누적판매량 100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놀라운 판매량과 더불어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2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일본 타워레코드 2017 베스트 셀러즈 K팝 수입 앨범 1위 등 각종 글로벌 기록을 수립했다. 타이틀곡 '코코밥'은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부문 4주 1위로 올해 최다 1위 기록 달성, 음원 다운로드 100만 돌파,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노래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또한 관심이 폭발했다. '중독' '으르렁' '콜 미 베이비' '몬스터' '늑대와 미녀'에 이어 '코코밥'으로 통산 6번째 1억뷰를 기록했다. 음원과 음반 두 분야에서 엑소는 '기록제조기' 면모를 보였다.
역대급 인기는 곧장 투표로 이어졌다. 엑소는 국내외 투표 1위로 인기상을 독식했다. 한국을 넘은 전세계에 파급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아이콘의 위엄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