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젖소부인 바람났네', '애마부인' 등을 제작해 100억 원을 벌어들인 한지일이 출연했다.
한지일은 많은 돈을 벌었지만 IMF 이후 사업이 망해 해외를 전전하다 미국에서 노동일을 하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봉사, 기부 활동을 이어나갔다고.
한지일은 "미국 대형 한인 마트에서 손님 물건을 박스에 담는 일을 했다. 한달에 200만 원 정도 받았다. 최하위 월급이다. 어느 날 한 손님이 나를 알아보더라. 아니라고 했다. '왜 이런 데서 일을 해요?'라고 묻길래 울었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